경기도, 트럼프發 관세 변수 '반도체 방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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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02 18:40:50
수정 2025-06-02 18:40:50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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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한국 반도체 산업이 미국 칩스법 등 글로벌 대외변수로 흔들리는 가운데, 경기도가 위기 속에서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함께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에 대한 기술 및 인력 지원을 강화하고, 법제도 정비까지 추진하며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강시온 기잡니다.
[기자]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 위기' 정면 돌파에 나섭니다.
경기도는 용인, 화성, 평택, 이천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 2047년까지 360조 원, SK하이닉스는 2037년까지 122조 원의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 중인 상황.
경기도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기존 생산단지와 연계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발판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해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팹리스 기업 유치와 인프라 확충, 인재양성 등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투자 유치 강행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4대 반도체 장비사들의 차세대 연구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온세미, ASM, 인테그리스 등과의 투자 협력을 통해 2024년 연말 기준 총 34조 6천억 원의 반도체 투자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성호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 “경기도는 2023년에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반도체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반도체 산업 지원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소부장 기업의 자립화 강화에 120억원을 지원했고, 413억원 규모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실제로 검증하고 상품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및 팹리스 기업 지원 강화와 소부장 기업 자립화, 테스트베드 구축, 팹리스 기업을 위한 첨단장비 공동이용사업 지원 등을 이어갈 계획.
이러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이 국내 반도체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 반도체 주권을 지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경인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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