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 만 18세 이상 성인 대상 접종 가능

건강·생활 입력 2025-06-10 17:02:10 수정 2025-06-10 17:02:10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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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성인용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이 6월 초 출시돼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리베나20은 지난 해 10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기존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을 추가해 국내 허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많은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생후 6주 이상 전 연령에서 폐렴구균 (혈청형 1, 3, 4, 5, 6A, 6B, 7F, 8, 9V, 10A, 11A, 12F, 14, 15B, 18C, 19A, 19F, 22F, 23F, 33F)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2018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국내 성인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프리베나20에 포함된 20개 혈청형이 전체 성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사례의 약 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59/116례).

최근 대한감염학회는 2025년 성인 예방접종 지침을 개정하면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침습성 폐렴알균 감염증과 폐렴알균 지역사회폐렴은 고령자와 고위험군에게 여전히 질병부담이 높고, PCV13 혈청형인 혈청형 3과 19A가 가장 흔히 유행하고 있는 점, PCV15과 PCV20의 임상시험 결과, 성인에게 폐렴알균 백신 접종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 접종위원회는 65세 이상 성인과 19~64세 고위험군(만성질환자, 뇌척수액 누출 또는 인공와우 삽입 환자, 면역저하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에게 PCV20 또는 PCV15와 PPSV23의 순차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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