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혈액학회서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연구 발표
건강·생활
입력 2025-06-12 15:37:37
수정 2025-06-12 15:37:37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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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혈액학회(EHA 2025)에 참가해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후속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3년 5월 유럽에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같은 해 7월부터 현지 법인을 통해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 3상 및 연장 치료기간(최대 158주) 동안 투약한 환자들의 중대한 이상반응(SAE: Serious Adverse Event)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연장 치료기간까지의 투약에서도 초기 치료 결과와 일관된 장기 안전성(long-term safety profile)을 확인했다.
길지훈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 팀장(상무)는 "이번 학회를 통해 에피스클리의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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