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세대 넘어 전한 존경과 감사’. . .달성군, 6·25전쟁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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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26 09:08:03
수정 2025-06-26 09:08:03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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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손편지에 담긴 ‘영웅’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 세대 넘어 이어지다
코사지·손편지·후원 물품까지… 공동체가 전한 따뜻한 연대

이번 행사는 6·25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참전유공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6.25참전유공자 영상 상영, 감사 코사지 및 편지 전달,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대회사 및 축사, 6·25 노래 제창, 후원 물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포산초등학교 ‘달그린봉사단’ 어린이 11명이 참전유공자에게 정성껏 준비한 코사지와 감사 손편지를 전달한 장면이었다. 아이들의 손글씨가 담긴 편지를 받아든 유공자들은 고마움과 감동으로 조용히 미소 지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대표로 편지를 낭독한 김지호 학생(포산초 6학년)은 “오늘 우리가 웃고 자랄 수 있는 이 나라는 어르신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입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행사장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와 함께 ‘달훈봉사단’은 참전유공자들을 위해 이불 50채를,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구운 파운드케이크 50개를 후원하며, ‘손으로 지은 마음, 가슴으로 전한 존경’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참전용사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가능케 한 그 숭고한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은 과거에 대한 예우일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책임”이라며, “진심 어린 존경과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영웅들이 지켜낸 이 나라의 자유와 평화가 오늘의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이어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 세대의 책무”라고 말했다. 또한,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보훈부의 슬로건처럼, 달성군은 일상 속 보훈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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