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 ‘2파전’
경제·산업
입력 2025-06-27 19:39:09
수정 2025-06-27 19:39:09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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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5년 만에 맞붙었습니다.
압구정에서 발을 뺀 삼성물산이 ‘개포 올인’ 전략을 택하면서, 이번 수주전은 건설업계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맞붙었습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은 지하 5층~지상 35층, 총 112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입니다.
총 공사비는 약 677억 원.
규모는 압구정 2구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입지적 상징성과 미래가치로 조합원들의 기대가 큰 곳입니다.
수주전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2파전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2019년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이후 5년 만의 리턴매치입니다.
대우건설은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하며 안정성을 강조하고, 분담금 이자 부담을 최소화한 ‘초저금리 조건’까지 제시하며 조합원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반면, 압구정2구역에서 철수하며 개포우성7차에 사실상 올인한 삼성물산은 혁신적인 설계를 앞세워 개포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래미안’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함께 개방형 단지 구조, 대형 커뮤니티 공간 등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8월 23일입니다.
이번 수주전의 승자가 누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권종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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