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 ‘마그네슘 인공 마이크로 니들 기술’ 美 특허 출원
경제·산업
입력 2025-07-02 13:43:55
수정 2025-07-02 13:43:55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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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동경대와 협업…고기능성 화장품의 미래 제시"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브이티코스메틱(브이티)은 동경대학교 생산기술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전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그네슘 인공 마이크로 니들’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특정 패턴을 가진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전해도금(전해석출) 공정을 통해 정밀한 마그네슘 마이크로 니들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피부에 미세한 길을 형성함으로써 유효 성분의 침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기존 해면 유래 마이크로 니들이나 레이저 기반 입자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진일보로 평가된다.
마그네슘은 생체적합성과 생분해성이 우수하며, 피부 염증 완화, 재생 촉진, ATP(아데노신3인산) 합성 보조를 통한 세포 에너지 활성화 등 다양한 피부 생리 기능을 돕는 원소다. ‘리들샷’은 미세 침 자극 개념을 도입한 브이티의 고기능성 라인이다. 피부의 흡수력과 자생력을 동시에 끌어올린 제품군으로 국내외에서 소비자의 꾸준한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 특허는 브이티의 대표 제품인 ‘리들샷’ 라인의 기술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의 피부 흡수 메커니즘을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들샷은 스킨케어 관리의 새로운 혁신을 선보인 제품이라면, 마그네슘 마이크로 니들은 단순한 기능성 제품 수준을 넘어 의학 수준의 피부 관리 기술로 확장된 개념이다.
브이티 관계자는 “이번 도쿄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차세대 피부 흡수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피부 효능을 제공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 유래 성분 없이 제조된 이번 기술은 비건 화장품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에 윤리적 소비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어 글로벌 비건 뷰티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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