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12일 개장

전국 입력 2025-07-08 15:43:57 수정 2025-07-08 15:43:5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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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 해변서 즐기는 여름 축제 예고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전경.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대표적 휴양지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오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37일간 여름 손님들을 맞이한다고 8일 밝혔다.

고운 모래와 울창한 해송 숲, 탁 트인 청정 바다를 자랑하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보길 중리를 포함한 10개 해수욕장은 25일에 추가로 개장한다.

개장일인 12일에는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전국 맨발 걷기 축제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 행사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맨발 걷기를 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2025 SUFF(Summer Ultimate Fitness Festival)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로스핏 대회인 SUFF가 12일부터 이틀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완토리니)에서 개최된다. 1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은 개장일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이 페스티벌은 지난해에도 4000여 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맥주 바·잔치 콘셉트의 주막·푸드 트럭·EDM 파티·래퍼 공연·농구 게임·다트·인형 뽑기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시간대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오후 5시 완도해조류센터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와 저녁 9시, 11시 30분 신지 청와대 펜션(신지면 해양치유길83)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완도군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완도경찰서·완도해양경찰서·완도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인명 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 요원과 환경 정화 요원 등 14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으로 인해 많은 피서객들이 완도의 청정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신지 명사십리를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해 피서와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8년 연속 인증받은 곳이다. 또한 전 세계 5000여 개 해수욕장 중 단 10곳만 지정되는 '우수 해수욕장(Special mention)'으로도 선정돼 명실상부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임을 입증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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