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촘촘하고 세심한 폭염 대응으로 군민 보호"

전국 입력 2025-07-08 17:06:47 수정 2025-07-08 17:06:4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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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폭염 속 '군민 건강 지키기' 총력

김한종 장성군수가 8일 무더위쉼터를 찾아 어르신 안부를 살피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연이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남 장성군이 군민 건강 보호에 팔을 걷어붙였다.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13개 분야 자연재난대책을 수립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상황대응반을 가동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긴급 조치에 나선다.

특히 고령 주민 보호에 힘쓰고 있다. 생활지원사·어르신 지킴이단이 나서 고령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과 연계한다. 무더위쉼터 운영을 활성화해 어르신 등 취약 주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돕고 폭염특보 기간에는 무더위쉼터를 야간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시설 지원도 이어진다. 경로당에 냉방비 등 폭염대책비를 지급하고 노인 활용 시설 25곳의 에어컨과 냉장고를 교체했다. 황룡전통시장에는 새로운 무더위쉼터를 조성했으며 앞으로 8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폭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기습 폭우에도 대비하고 있다. 배수펌프장, 산사태 취약지역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강우 시에는 배수로의 이물질을 신속히 제거할 방침이다. 마을 단위 안전 관리는 ‘마을안전지킴이’ 33개조가 담당한다. 취약지역을 예찰하고 대피 상황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대피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한 명의 군민도 폭염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촘촘하고 세심하게 대응하겠다"며 "고령 주민들에게 낮 시간 야외 활동을 줄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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