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폭염 속 군민 건강·생명 보호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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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9 14:09:31
수정 2025-07-09 14:09:31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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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맹렬한 폭염 속 '군민 안전 지키기' 총력

완도군은 지난 4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5일부터 폭염 대비 전담팀을 구성,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관내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독거노인·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집중했다.
완도군은 이장 및 지역자율방재단을 통한 1:1 안부 확인과 방문 관리를 강화하고 생활 지원사 및 방문 간호사를 연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무더위 쉼터의 냉방 기기를 철저히 점검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농업인·어업인·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완도군은 해양환경미화원의 근무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폭염주의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읍·면장 재량으로 더위로 인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민들이 폭염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간 폭염 정보 전달과 폭염 예방 수칙 홍보도 강화한다. 마을 방송과 재난 문자를 적극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고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무더위 그늘막 33개소와 안개형 냉각수인 쿨링 포그 87개를 운영해 도심 열섬 현상을 줄이고 있다. 더불어 주요 도로와 길목에 살수차를 운영해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폭염 시에는 외출 자제·햇볕 차단·충분한 휴식·수분 섭취 등 폭염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며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군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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