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보성 차 세계화 위한 기반 다져"

전국 입력 2025-07-09 15:11:49 수정 2025-07-09 15:11:49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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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중국 운남농업대학과 '차 산업 동맹' 강화…세계화 박차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교 대표단이 지난 8일 보성군을 방문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차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중국 운남농업대학과 손을 잡았다.

9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운남농업대학 대표단이 보성군을 찾아 차 산업 인재 양성 및 보성 차 수출 확대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며 양측의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체결된 '차 산업 교육협력 및 차 문화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주수생 운남농업대학 부총장을 포함한 차 산업 전문가 3인이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운남농업대학은 세계적인 보이차 생산지인 운남성을 대표하는 농업 특성화 대학으로 차 재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반적인 분야에서 뛰어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자랑한다.

특히 운남농업대학 대표단은 지난해 5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에도 참석해 보성 차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어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단은 군청에서 김철우 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방안 ▲차 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보성 차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대표단은 보성 차밭과 차 재배 농가, 가공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며 보성 차의 우수성과 유통 기반을 확인했다. 특히 차 재배 및 가공과 연계된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보성 차 산업의 잠재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과 중국 운남이 차 산업을 매개로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보성 차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실제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으며 보성 차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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