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배터리관리시스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증' 획득
경제·산업
입력 2025-07-10 08:46:02
수정 2025-07-10 08:46:02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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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 및 FSMS 동시 획득…전기차 시장 공략
'전기차의 두뇌'에 비유되는 BMS는 배터리의 전압, 온도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하고 사용자에게 이상 징후를 미리 알리는 시스템이다. SK온이 받은 사이버 보안 인증은 국제 표준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를 기반으로 개발·검증된 제품에 부여된다.
국내 기업이 이 인증을 획득한 건 배터리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업계 등을 통틀어 SK온이 처음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 최초로 기능 안전 관리 체계 레벨3 인증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차량 안전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주어진다. SK온은 국제 인증을 얻은 BMS 제품을 배터리 셀, 모듈과 함께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보안성과 공신력을 갖춘 BMS를 강점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고정운 SK온 시스템기반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SK온 BMS의 기술력과 더불어 보안 및 기능 안전 관리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며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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