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학력 저서 기재 의혹' 노형욱 전 장관 무죄
전국
입력 2025-07-11 16:14:46
수정 2025-07-11 16:14:46
나윤상 기자
0개
재판부 "허위 학력 기재 당선 이득 불분명하고 손실 커, 고의성 없다"판단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 동남갑 예비 후보였던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선거법상 허위 학력을 표기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 부장판사)는 301호 법정에서 열린 노 전 장관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1일 무죄를 선고했다.
노 전 장관은 지난해 4·10 총선 경선을 앞두고 자신의 저서 앞표지 뒷면에 학력사항을 허위로 표기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수사 기관은 노 전 장관이 서울대 석사 학위가 없음에도 당선될 목적으로 출판 저서 등에 허위 학력을 기재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노 전 장관이 허위 학력 기재를 알고도 고치지 않았다"면서도 "허위 학력으로 얻을 이익이 분명치 않고 불이익은 커 의도적 학력을 허위 기재하거나 묵인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노 전 장관의 한 측근은 "이번 광주지법의 무죄 판결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저서의 집필을 도운 보조작가의 단순 실수로 인한 건이 재판까지 간 점은 아쉽다"고 전했다.
kncfe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민생 현안 점검…"시민 체감 성과 중요"
- "폐교부지에서 새로운 가능성" 남원글로컬캠퍼스 현장 간담회 열려
- 남원시, 신청 기반 노인복지사업 적극 홍보…어르신 혜택 확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2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3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4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5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6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7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8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9'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10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