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경북도,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전국
입력 2025-07-14 09:35:22
수정 2025-07-14 09:35:22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결정)
500년 금강송 숲과 전통 농업이 공존하는 산지농업시스템...세계가 인정
주민자치 조직 “송계” 운영... 산림 보전활동 전개, 생태관광과 지역 축제 연계

경북도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18억원으로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체계적인 자원조사와 보전관리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2016년 제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2018년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으며, 2025년 5월 FAO 과학기술자문그룹(SAG)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도내 최초로 세계가 인정한 농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500년 넘게 금강송 숲과 조화를 이루며 유지된 전통 농업유산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주민들은 ‘송계’라 불리는 주민자치 산림관리 조직을 결성해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송이버섯 등 임산물 채취, 산비탈 개간 농업, 생태관광과 지역 축제를 통해 생계와 문화를 유지해 왔다.
또한, 지속적인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보부상 옛길을 소나무 숲길 탐방로로 조성하고, 숲 해설사, 밥차, 주막촌, 민박을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농업유산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금강송 숲을 잘 가꾸고 보전한 지역주민들의 값진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전통과 문화유산, 경관 등 농업‧농촌이 주는 다양한 가치와 공익적 기능을 알리기 위한 농업유산 발굴과 보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상뉴스] 의성군, 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 11일 개막
- [영상뉴스] 달성군, 대구 최초 학교복합시설 ‘달성이룸캠프’ 개관
- [영상뉴스] 대구시, 국비 8조 확보 교두보 마련…정부예산안 역대 최대 반영
- [영상뉴스] 대구시,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 개최
- [영상뉴스] 대구시, ‘공공건설공사 품질검수단’ 확대 운영. . .부실시공 예방 및 안전확보 기여
- [영상뉴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시 나서
- [영상뉴스] 경북도, 내년도 국비 역대 최대 예산 12조원대 확보 순항
- [영상뉴스] 경북도·경주시,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투자설명회 개최
- [영상뉴스] 경북도, 한가위 할인 대축제. . .온라인 세일페스타 개최
- [영상뉴스] 경북도, ‘2025 경상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2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3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4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5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6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7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8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9'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10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