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심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지하구간 공사 완료

전국 입력 2025-07-15 14:03:49 수정 2025-07-15 14:03:49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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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로 정상 개통… 경관 개선·시민 숙원 해결 기대
2026년 7월 사업 최종 마무리 목표

순천시가 지중화공사를 완료한 지봉로 도로를 지난 11일 정상 개통하며 시민 숙원사업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순천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가 해룡면 상삼사거리에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까지 연결되는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의 지하 매설공사를 마치고, 지봉로 구간을 정상 개통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6km 구간에 345kV 및 154kV 고압 송전선로를 지하에 매설하고, 지상 송전탑을 철거하는 한국전력공사의 대형 기반시설 개선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사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 경관 개선과 생태도시 이미지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장기간 공사로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을 감수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도로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송전탑 철거는 10여 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사업으로, 순천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끝에 본격적인 성과를 이루게 됐다.

시는 앞으로 전력케이블 인입 및 지상 송전탑 철거 등 전기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6년 7월까지 전체 사업을 최종 완공할 계획이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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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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