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유입 자금과 IMA 사업 수익에 시차…목표가↓-한투

금융·증권 입력 2025-08-01 08:53:54 수정 2025-08-01 08:53:54 강지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대규모 유증 여파로 주당 자산가치 하락"

[사진=NH투자증권]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대규모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NH투자증권에 대해, 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 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8%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6500억원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기존 발행 주식 수 대비 9.4%이고 보통주 대비로는 10.0%다. 목적은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신청이다.

NH투자증권의 전년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7조4000억원인데, 이번 증자를 통해 IMA 자기자본 요건인 8조원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과 달리 IMA는 장기로 조달할 수 있어 IB(기업금융)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운용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은행 지주사 산하 증권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리스크 대비 기대 수익률이 양호"하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입 자금과 IMA 사업 수익에 시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주식 수 증가로 인한 BPS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