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금융·증권
입력 2025-11-28 18:18:08
수정 2025-11-28 18:18:08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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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4인으로 압축됐습니다. 현직 회장부터 전직 은행장까지 다양합니다. 이번 BNK금융의 회장 인선은 단순한 리더십 교체를 넘어, 금융지주의 체질과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동시에 점검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지난 27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2차 후보군으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총 4명을 확정했습니다.
임추위는 지난 6일 1차 후보군 7명을 선정한 뒤 약 3주간 심의 절차를 진행하며 후보를 압축했습니다. 이번 심사 과정은 위원 간 상호 익명 형태로 진행됐으며, 금융환경 변화 속 BNK금융의 미래 비전과 대응 전략에 대한 후보자의 관점이 핵심 평가 항목이었습니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가장 높게 거론됩니다. 빈 회장은 재임 기간 실적 안정과 자산 건전성 개선 흐름을 이끌며 리더십과 연속성 면에서 안정형 카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BNK금융은 빈 회장 진두지휘 아래 비이자 수익 확대와 여신 구조 재편, 지역경제 연계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금융당국 기조와도 맞물리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 금융 현실과 고객 기반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지역밀착형 전략과 은행 본원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적합한 후보로 꼽힙니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과거 BNK신용정보 대표를 역임했으며, BNK캐피탈이 부동산 PF 리스크에 직면했던 시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점에서 재무 리스크 대응력과 비은행 확대 전략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은 그룹 내부 운영 체계와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 조직 결속과 안정적 경영 체계 구축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후보로 분류됩니다.
BNK금융의 이번 인선은 단순한 회장 교체를 넘어, 디지털 전환과 비은행 확대, 지역금융 강화,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등 복합적 과제를 해결할 미래 전략 리더십 선정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임추위는 4인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평가를 이어간 뒤, 다음 달 8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BNK금융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선임됩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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