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보험감독위원회, 보험개발원 방문 연수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보험개발원은 4일 태국 보험감독위원회(OIC)의 차세대 핵심 관리자로 구성된 연수단이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총 41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OIC가 주관하는 해외 특별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보험개발원 외에도 국내 보험사 및 빅테크 기업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이날 오후 방문단을 맞이해 한국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통계 인프라와 빅데이터 활용 ▲AI를 활용한 프로세스 효율화 등 주요 혁신 사업분야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개발원과 태국의 협력은 태국의 보험통계기관(TID)과의 교류와 최근 수년간 보험개발원의 동남아 연수사업을 통해 강화됐으며, TID의 제안에 따라 태국 보험감독위원회가 요청한 이번 연수를 통해 정책당국과도 실질적 협력과 함께 K-보험 인프라 수출의 기반이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태국 연수단의 방문은 양국 보험산업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의미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보험 인프라와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동남아 협력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