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29대 한정판 ‘페노메노’ 세계 최초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08-18 10:43:26 수정 2025-08-18 10:43:26 이채우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V12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합산 최고 출력 1080마력

람보르기니가 최초로 공개한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의 모습이다. [사진=람보르기니코리아]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람보르기니는 29대만 제작되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를 2025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디자인 매니페스토(Design Manifesto)’라 불릴 만큼 람보르기니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디자인 DNA를 담았다. ‘페노메노’라는 이름은 2002년 멕시코 모렐리아(Morelia)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사면된 전설적인 투우 소에서 유래했으며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한다. 

특히 '페노메노'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자연흡기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합산 최고 출력 1080마력(CV)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플러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 브랜드 최초의 첨단 기술이 더해졌다.

모노퓨슬로지는 초경량 탄소섬유로 만든 모노코크 바디로 차체 전체를 멀티 테크놀로지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다. 전면 구조에는 잘게 절단한 탄소섬유를 수지에 적셔 만든 단조 복합재를 사용했다. 이 기술은 2007년 레벤톤(Reventón)에서 처음 선보인 뒤 발전을 거듭해 온 람보르기니의 대표적인 경량·고강성 구조다.

이러한 성능과 기술을 바탕으로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2.4초, 200km/h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6.7초이며 최고속도는 350km/h에 달한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2007년 레벤톤을 처음 선보였을 때 우리는 람보르기니의 본질을 극대화한 궁극의 슈퍼 스포츠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페노메노는 이러한 철학을 계승해 차별성과 혁신이라는 브랜드 DNA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