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방사선 치료기 ‘헬시온 하이퍼사이트’ ‘트루빔’ 도입

건강·생활 입력 2025-08-18 14:46:22 수정 2025-08-18 14:46:22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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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빔(왼쪽)과 헬시온 하이퍼사이트.[사진=건국대병원]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건국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방사선 치료기(선형가속기) 헬시온 하이퍼사이트와 트루빔을 도입했다. 건국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작년 12월 트루빔을 먼저 교체하고 올해 헬시온 하이퍼사이트로 교체해 총 2대 방사선 치료기를 가동하고 있다. 

트루빔은 수술 없이 암을 치료할 수 있으며 다엽 콜리메이터라고 불리는 내장형 빔 성형 장치를 통해 정확한 정밀도로 치료를 한다. 또한 방사선량 전달을 자동으로 동기화하고 10밀리초마다 내부 정확도 검사를 수행하여 환자에게 가장 정확한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환자의 호흡을 추적하고 호흡 주기의 적정 지점에서만 빔을 켜는 호흡 게이팅 기능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가 가능하다.

헬시온 하이퍼사이트가 장착된 장비는 국내에서 두 번째 서울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장비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사선 치료장비 중 가장 큰 영상 패널과 최신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단 6초 만에 일반 컴퓨터단층촬영(CT)과 비슷한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환자에게 노출되는 영상 방사선량은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향상된 대비 해상도로 정밀하게 종양 조직을 타겟하여,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광하 병원장은 “새 장비 도입으로 환자분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건국대병원은 인프라 투자에 아낌없이 투자하여 환자분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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