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식용 곤충 산업화 전략 모색…민·관·학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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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5 14:48:07
수정 2025-08-25 14:48:07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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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와 공동 추진 '곤충 이노베이션 리빙랩' 성과 공유…2028년 거점 단지 운영 목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25일 농가, 기업,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용 곤충 산업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국내 식용 곤충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시와 원광대학교가 공동 추진 중인 '남원 곤충 이노베이션 리빙랩' 과제를 통해 마련됐다.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곤충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첫 강연은 한미양행 김중학 소장이 맡아 '곤충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고, 이어 강원도 곤충산업센터 석영식 센터장이 '곤충, 데이터 기반 및 맞춤형 식품소재'를 주제로 발표했다. 석 센터장은 강원도가 2023년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지로 선정된 이후 AI 기반 표준화 생산 플랫폼과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와 원광대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리빙랩 과제는 농가·대학·기업·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곤충산업의 침체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남원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계획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곤충산업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2024년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6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말 완공, 2028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식용 곤충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 개발과 상용화, 기업 유치, 수요처 확보에 주력해 곤충 식품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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