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용 북구의원, ‘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 지원 조례안’ 발의
전국
입력 2025-09-08 13:43:37
수정 2025-09-08 13:43:37
나윤상 기자
0개
현장영상해설 지원 근거 마련…시각장애인의 ‘볼 권리’ 보장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정상용 광주 북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광주광역시 북구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 북구에 등록된 시각장애인은 총 2178명으로, 이들은 비장애인 중심의 시각 정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 결과 정보 접근권과 문화 향유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는 현실에 놓여있다.
이번 조례안은 관광·문화·체육 등 여러 현장에서 상황과 풍경, 인물의 표정 등을 실시간으로 언어로 풀어내는 ‘현장영상해설’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시각장애인의 ‘볼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사업 추진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지원 ▴관련 법인·단체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이용 활성화 홍보활동 등이 포함됐다.
정상용 의원은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에게 또 하나의 눈이 되어주는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이번 조례가 단순히 행사 참여를 넘어 정보 접근 차별을 해소하고 모든 구민이 동등하게 문화를 향유하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9일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kncfe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해남군, 솔라시도에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확정 발표만 남아…삼성 SDS 컨소시엄 단독 응모
- 고창군-서울시 청소년, 문화유산으로 이어진 '우정의 다리'
- 고창, 3500억 규모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 남원 누리시민 15만 돌파, 스탬프 투어로 지역상권 활력
- 수성구,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혁신상 수상
- 수성구, 일본인 대상 ‘글로벌 한방스쿨 1기 전문코스’ 성공적 마무리
- 영덕군,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 개최
-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2025 교수작품전 개최
- 계명문화대, 달서구보건소와 RISE 기반 지역 보건의료‧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협약체결
- 영남대, 중국 사천문화예술대와 음악예술 교육 협력 MOU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남군, 솔라시도에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확정 발표만 남아…삼성 SDS 컨소시엄 단독 응모
- 2고창군-서울시 청소년, 문화유산으로 이어진 '우정의 다리'
- 3고창, 3500억 규모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 4남원 누리시민 15만 돌파, 스탬프 투어로 지역상권 활력
- 5수성구,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혁신상 수상
- 6수성구, 일본인 대상 ‘글로벌 한방스쿨 1기 전문코스’ 성공적 마무리
- 7영덕군,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 개최
- 8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2025 교수작품전 개최
- 9계명문화대, 달서구보건소와 RISE 기반 지역 보건의료‧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협약체결
- 10영남대, 중국 사천문화예술대와 음악예술 교육 협력 MOU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