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민생 현안 점검…"시민 체감 성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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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2 17:13:50
수정 2025-09-12 17:13:5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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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구암지구 개발·드론기업 유치 등 현안 집중 점검
23일 본회의서 제3회 추경 예산안 등 안건 처리 예정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가 제274회 임시회 기간 중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추진 현황 및 신규사업 보고를 청취하며 주민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농업을 비롯해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활로 마련, 생활 밀착형 안전 대책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염봉섭 위원장은 곤충산업 청년농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건강식품·미용품 상품화와 마케팅 지원을 주문했다. 또 경항공기 사업 종료 후 방치된 시설물로 인한 2차 피해 우려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숙자 부위원장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추진 시 장애인 당사자 의견 반영을 강조하고, 구암지구 개발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만 해소를 위해 LH와 적극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태수 위원은 가로수 수종 선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부족을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고, 람천 정비사업은 연말 마무리 후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지홍 위원은 드론 실증도시 구축과 드론대회의 궁극적 목표는 기업 유치라며, 남원이 국토부 인증 드론 생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 감소를 지적하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요청했다.
이기열 위원은 농업 예산을 전체 예산의 25%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농업인들의 요구를 전하며, 행정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퇴비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자가처리 방식과 순환농업 도입 필요성도 제안했다.
김한수 위원은 사매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효과를 적극 홍보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금암공원을 깨끗하게 관리해 지역 명소로 만들 것을 당부했다.
한명숙 위원은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의 전문성과 연속성 확보를 위해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도로 유지관리 사업은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예산 편성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농정위원회는 15일 일반안건 심사를 마친 뒤, 16일부터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며,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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