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부동산 특화 ‘미리미리 유언대용신탁’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9-17 08:24:51 수정 2025-09-17 08:24:51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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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토지신탁]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상속 관리 서비스인 ‘미리미리 유언대용신탁’을 선보인다.
 
17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회사는 부동산 신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 소유 부동산에 특화된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미리미리 유언대용신탁’은 생전에 자산의 분배 방식을 계약으로 명확히 정해두는 방식으로, 상속 시 고객의 의도대로 안정적이고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미리미리 유언대용신탁이라는 상품명처럼 신탁계약의 장점을 활용해 상속시점에 임박해서 준비하는 것이 아닌, 보험처럼 사전에 미리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아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승계 수요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자녀 없는 맞벌이 부부 증가, 결혼제도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 가족 구조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유언 방식으로는 다양한 상속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40~50대의 사전증여, 상속, 기부 수요가 늘고 있지만, 유언의 법적 요건이 까다롭고 사전 준비가 어려운 현실에 대한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가 5억 원 이상 아파트 1채만으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진입 문턱을 낮췄다. 기존 고액 자산가 중심에서 벗어나, 일반 고객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도시정비, 리츠 등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고객이 보유한 부동산의 추가 활용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미리미리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의 부동산 소유권만을 관리, 이전하는 관리신탁 형태로 우선 출시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부동산 관리 및 처분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품 특성상 고객의 자산 및 가족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이 중요하다”며 “전문가 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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