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제5전 LMP2 클래스 우승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LMS) 제5전에서 LMP2 클래스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최근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2025시즌 ELMS 제5전에서 소속 드라이버 제이미 체드윅, 마티스 조베르, 다니엘 훈카데야가 출전해 빗길 속 전략적인 타이어 교체를 앞세워 LMP2 클래스 우승과 레이스 전체 1위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승리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앞서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과 프랑스 폴리카르 서킷에서 치러진 제2전에서도 LMP2 클래스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로써 세 선수는 선두와의 격차를 6점으로 좁히며 LMP2 클래스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최종전은 오는 10월 포르투갈 포르티망에서 열린다.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는 세계적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와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의 실전 무대 성격을 갖고 있다. 제네시스는 레이싱 운영 파트너인 IDEC 스포츠와 함께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을 준비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 시릴 아비테불은 "시즌 초반 목표는 우승 경쟁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챔피언십 타이틀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마지막 포르티망 경기에서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내년 WEC 진출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an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