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여성합창단, 일본 이즈미사노시 방문 교류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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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6 11:50:48
수정 2025-09-26 11:50:48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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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여성합창단의 첫 해외 공식교류 및 합동공연
한·일 양 도시 간 우호협정에 따른 문화예술 교류 사업
10월 12일 14시, 이즈미사노시립 문화회관에서 합동공연 개최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2025 수성아트피아 해외교류사업–수성구여성합창단 일본 이즈미사노시 교류공연’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수성구여성합창단 창단 34년 만의 첫 해외 공식교류로, 양 도시의 우호협정에 기반한 국제 문화예술 교류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한·일 양 도시 우호협정에 따른 교류
수성구와 일본 이즈미사노시는 그동안 행정적·정책적 협력의 계기를 이어왔으며, 이번 교류는 두 도시 간 우호협정이 문화와 예술 분야로 확장되는 첫 결실이다.
교류단에는 수성구여성합창단원 43명을 비롯해 구청장, 구의장, 수성구 지방시대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관계자가 함께해, 문화뿐 아니라 행정·시민단체 차원의 교류도 병행한다.
이들은 오사카와 교토, 고베 주요 문화예술 시설과 유적지를 방문해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도시 간 교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교류의 하이라이트, 10월 12일 합동공연
10월 12일 오후 2시, <수성구여성합창단–이즈미사노합창단 우호 합동공연>이 이즈미사노시립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공연은 수성구여성합창단의 단독무대, 이즈미사노합창단의 무대, 연합합창 무대로 이어지며, 한국과 일본의 음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수성구여성합창단은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가요곡풍의 아리랑’, 청아한 여성 합창의 매력을 담아낸 ‘바람 바람아’, 제비의 힘찬 비상을 음악으로 표현한 ‘제비야 날아라·제비노정가’를 선보인다.
또한 캐나다 민속 선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Watane’, 흑인 영가 특유의 다이내믹이 살아 있는 ‘Elijah Rock!’, 삶의 따뜻한 메시지를 품은 ‘The Music of Life’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폭넓은 해석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합합창 무대는 공연의 클라이맥스로, 일본 곡 ‘올려다봐요 밤하늘’과 한국 민요 〈아리랑〉을 양 도시 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채운다.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문화적 공감과 우정을 상징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 직후에는 이즈미사노시립 문화회관 리셉션홀에서 공식 환영행사도 이어져 양 도시 대표단이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수성구여성합창단과 이즈미사노합창단의 무대는 화합과 우정을 상징하는 타임캡슐 같은 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연합합창에서 선보일 ‘아리랑’과 ‘올려다봐요 밤하늘’은 관객들에게 국경을 넘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민간합창단이 수성구 문화예술의 외교사절단으로서 지역문화예술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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