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저탄소 에너지 시설로 스마트팜 경쟁력 강화

전국 입력 2025-09-29 17:47:37 수정 2025-09-29 17:47:3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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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공모사업’ 선정…국비 21억 원 확보

장성군청 전경.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미래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획기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김한종 군수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1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발표하며 저탄소 친환경, 아열대작물, 청년 농업이라는 '미래 농산업 3요소'를 고루 갖춰 지역 농업의 선도를 확고히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장성군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삼계면 함동저수지 인근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 땅의 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지열 시스템’을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이번 사업은 시설원예 분야의 친환경 혁신을 상징하며 장성 농업이 탄소중립 시대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임대형 스마트팜은 이미 지난해 391억 원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되고 있으며 장성 레몬과 아열대 채소 재배를 중심으로 청년 농업인들의 성장과 단지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요람이다.

장성군은 이곳을 통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제공하고 젊고 혁신적인 인력 유입을 촉진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장성군은 삼계면에 내륙지방 아열대작물 재배 연구·실증의 핵심 기관이 될 농촌진흥청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를 2026년 완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김 군수는 이 모든 노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저탄소 친환경 시스템 위에 아열대 작물이라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작물을 더하고 청년 농업인이 혁신을 이끌어가는 명실상부한 미래 농산업 선도 지역으로 장성군을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시설원예 분야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저탄소 친환경·아열대작물·청년 농업 3요소를 고루 갖춰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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