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성서 ‘2025 세포배양 심포지엄’ 개최

전국 입력 2025-09-30 10:48:10 수정 2025-09-30 10:48:10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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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K-U시티 사업단 공동 주최
배지 생산 전용 GMP 시설 완공 기념
㈜티리보스, 인큐베이션 성공 후 본격적인 배지 생산 돌입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K-U시티 세포배양사업단은 지난 24일 의성분원에서 ‘2025 세포배양용 배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영남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세포배양연구소와 K-U시티 세포배양사업단(소장 겸 단장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은 지난 9월 24일 의성분원에서 ‘2025 세포배양용 배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북도의 숙원사업이었던 세포배양용 배지 생산 전용 GMP 시설 준공을 기념하고, 영남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지난 3년간 인큐베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티리보스가 본격적인 배지 생산에 돌입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티리보스는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함께 국가사업을 수행하며 기술적 역량을 축적해왔으며, 2023년에는 경북도와 의성군이 지원한 K-U시티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받은 4명의 영남대 졸업생이 배지 국산화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인호 교수의 ‘인실리코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형 배지 생산 기술’ ▲㈜티리보스 문익재 소장의 ‘국내 배지 생산 비전과 전략’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Appachu Kodira 부사장의 ‘차세대 배지 생산 공정’ ▲글로벌 배지 공급사 론자(Lonza) Albert Cheong 시니어 매니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배지 개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는 ‘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마이크로디지탈 김경남 대표는 ‘세포배양용 배지 저장용 일회용 백’을 주제로 발표해 현장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도 열려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영남대는 2015년부터 의성군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분원을 두고 기업과의 현장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올해는 교육부 ‘RISE사업’을 수주해 향후 5년간 기업 맞춤형 세포배양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최인호 소장은 “행사 준비 과정마다 어려움이 있지만 학계, 산업계, 정부, 지역사회의 많은 응원 덕분에 심포지엄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 연구소와 지자체가 협력해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을 지역의 주력 산업으로 키우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포배양연구소와 K-U시티 사업단은 ㈜티리보스와 협력해 배지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의성 세포바이오산업단지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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