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김이련 동문, 세무회계학과 학생 지원 위해 발전기금 기탁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지난 26일, 김이련 동문이 회계세무학과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7백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매년 성과급에서 조금씩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 발전기금은 회계세무학과 후배들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영남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 김정옥 회계세무학과장, 정기위 회계세무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김이련 동문의 나눔 실천에 감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김이련 동문은 영남대 2018년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2021년 대학원 회계세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1년 한국가스공사 입사 이후 노무·복지, 건설계약관리, 해외배관사업 관리, 성과관리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해왔다.

2021년 전략재무처 사업조정부장을 거쳐, 현재는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 관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이련 동문은 “영남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거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배움의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모교에 돌려주고 싶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업 현장에서 오랫동안 전문성을 발휘하며 사회에 기여해 오신 것만으로도 이미 영남대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적 나눔을 실천해 오신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직접 모교를 찾아 소중한 뜻을 전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영남대는 꿈을 가진 청년 역량을 확실하게 키우는 대학이다. 물을 마실 때는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의미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며, 김이련 박사님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나눔의 뜻을 후배들에게 잘 전달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인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