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후곡마을 재건축,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 지정

경제·산업 입력 2025-10-02 14:36:26 수정 2025-10-02 14:36:26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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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후곡마을 통합재건축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일산 후곡마을 통합재건축이 지난달 24일 고양시청으로부터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고시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예비사업시행자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특별정비계획 수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정된다.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사업시행자 지정 전까지 정비계획수립 등의 업무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후곡마을 통합재건축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현대와 금호한양, 동아서안임광, 건영아파트 4개 단지 총 2564세대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21만㎡ 부지에 약 5000세대의 신축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과 서해선 일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옆으로 후곡학원가가 위치해 있어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통합재건축은 다수의 단지가 모여 추진돼 통합된 계획수립과 다수 주민의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라며 “개발 의지가 높은 주민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비계획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2025년 2분기 기준, 전국 30개 사업장 2만 7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에 따라 분당과 부천, 일산 등 주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대상으로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정비계획수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분당 양지마을, 부천 은하마을에 이어 세 번째로 1기 신도시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신탁은 일산 후곡마을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특별정비계획수립 지원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비계획은 시의 자문회의를 거쳐 입안제안을 진행한 후 인가 및 고시된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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