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백상포럼] ‘세 개의 전쟁, K기업의 생존로드맵’…“위기를 기회로”
경제·산업
입력 2025-10-30 17:16:15
수정 2025-10-30 18:31:50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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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경제TV가 개국 17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 백상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세 개의 전쟁, K기업의 생존 로드맵’을 주제로, 글로벌 패권 경쟁과 노동시장의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생존 해법을 모색했는데요. 현장에는 산학연정(産學硏政)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서울경제TV가 개국 17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 백상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세 개의 전쟁, K기업의 생존로드맵’을 주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 경쟁, 국가 경제 정책 방향 전환 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을 진단하고 우리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싱크] 손동영 / 서울경제TV·서울경제 대표이사
“지금 대한민국과 기업들은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중대한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관세 전쟁 후에 기업들이 크게 달라진 글로벌 경영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고요. 내부적으로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합니다”
여야 의원들도 축사에 나서 한국 경제와 기업이 처한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주길 당부했습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미중 패권 경쟁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한국이 공급망, 에너지,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중 디커플링이라는 게 굉장히 우리한테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전략 산업 분야에서는 우리한테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커플링의 물결 속에서 한국이 미국과의 단순한 안보의 동맹 관계를 더 넘어서 전략적 산업 동맹으로 가서 이 시대적 배경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도 축사에 나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한국 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규제를 걷어내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종배 / 국민의힘 의원
“지금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우리의 주력산업들은 무역장벽과 기술안보의 전선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을 둘러싼 복합적이고 반기업적인 압박은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미래 예측 가능성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산업계와 학계,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 백상포럼.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K-기업의 생존 전략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을 함께 짚어보는 논의의 장이 됐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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