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옻칠·갈이 교육 7개월의 결실 전시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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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0 14:56:11
수정 2025-11-20 14:56:1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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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수강생 작품 선보여…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기부
2026년에는 40명 규모 확대…전통공예 인재 양성 지속 추진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시청 강당에서 '2025 남원시 옻칠·갈이 교육 수료식 및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개월간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전통 목공예 기술을 익히고 완성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남원시가 전통공예 계승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교육사업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남원시의 옻칠·갈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처음 개설된 이후 매년 전통공예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목공예 기술 전승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과정은 △옻칠 초급·중급·고급반 △갈이 기초·심화반 등 5개 반, 총 38명 규모로 진행됐으며, 실기 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감 있는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21일 열리는 수료식에서는 옻칠 과정 27명, 갈이 과정 11명 등 총 38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시청 강당에 마련된 전시회에서는 수강생들의 정성과 열정이 담긴 다양한 옻칠·갈이 작품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한편, 전시회 기간에는 남원 옻칠목공예 동호회 '옻사랑'이 참여해 협찬 제품을 특별할인가로 판매하며, 그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교육에 대한 수강생 만족도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교육과정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5월 개강을 목표로 5개 과정, 40명 규모로 추진되며, 오는 3월부터 참여자 모집이 시작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옻칠과 갈이는 남원의 오랜 역사와 장인의 손길이 깃든 전통 기술"이라며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통해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지역공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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