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장 인근서 80대 스쿠터 운전자 트럭에 깔려 숨져

전국 입력 2025-11-21 10:38:50 수정 2025-11-21 10:48:23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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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 수사 중

남원경찰서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에서 1톤 트럭과 스쿠터가 충돌하는 사고로 80대 운전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와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40분께 남원시 금동 공설시장 인근 도로에서 일어났다. A씨(80대)는 스쿠터를 몰고 좌회전하던 중 직진하던 1톤 트럭과 충돌했고, 충격에 의해 도로에 넘어졌다.

넘어진 A씨는 곧바로 이어진 트럭의 뒷바퀴에 깔리며 크게 다쳤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좁은 도로에서 스쿠터를 넘어뜨린 뒤, 트럭 운전자 B씨(50대)가 이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골목길에서 트럭이 스쿠터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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