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0만대 시대…제네시스·BMW 등 신차 ‘봇물’
경제·산업
입력 2025-11-25 17:40:45
수정 2025-11-25 17:40:4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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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전기차 판매가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연간 20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수입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30%에 육박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국내 전기차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20만 대를 넘을 전망이고, 수입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30%에 육박하며 확산세가 뚜렷한 모습입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등록된 전기차는 19만522대로 점유율 13.6%를 기록했습니다. 11월 실적까지 더하면 20만 대 돌파는 이미 확정적.
지난해 연간 실적인 14만6883대(9%)를 이미 크게 웃도는 수칩니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수입 전기차 비중은 29.4%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9.8%와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3배 이상 늘어 처음으로 30% 돌파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전기차 급증의 배경으로는 신차 효과가 꼽힙니다.
주행거리 개선과 효율 향상으로 소비자의 주행 불안 요인이 줄었고, 중국 BYD ‘아토3’ 등 가성비 전기차 확대로 선택 폭도 넓어졌습니다. 여기에 벤츠·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 라인업 확충도 성장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정부의 보조금 확대도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전기차 관련 국고 보조금은 9360억 원으로, 올해(7800억 원)보다 약 20% 증액될 예정입니다.
또 내년엔 제네시스 GV90, 기아 EV GT라인, BMW 뉴iX3, 벤츠 일렉트릭 CLA·GLC, BYD 돌핀 등 주요 브랜드 신형 전기차 출시도 잇따를 전망.
이에 따라 전기차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동시에, 보급 확대는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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