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공무직노조, 전국 첫 단체 고향사랑기부로 상생 연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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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6 16:58:59
수정 2025-11-26 16:58:59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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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전북 부안 등과 총 3090만 원 상호기부…지자체·노동계 협력 모델로 주목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국공공노동조합총연맹 남원시공무직노동조합이 26일 남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090만 원을 전달하며 노동조합 차원의 지역상생 실천을 이끌었다. 지자체 소속 공무직 노동조합이 단체로 고향사랑기부를 실시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화합과 연대의 새로운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기부금 중 2040만 원은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과의 상호기부 형태로 이뤄졌다. 두 지자체 간 물리적 거리를 넘어 균형발전과 연대 협력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성춘 위원장은 "조합원 복지 증진과 화천군과의 상생협력이라는 두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지방시대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용태 화천군공무직노조 위원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노동계의 상생 정신을 보여주는 값진 사례”라며 “두 조합의 교류와 유대 강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노동조합의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시민 복리와 지역 발전에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중학생 해외영어캠프(뉴질랜드, 매년 25명) △특성화고 푸드트럭 지원(2024년 1대) 등 청소년 교육·진로 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인재학당 기자재(셔틀버스·책상·의자) 마련을 위해 2억 원 모금을 진행하며, 기부자 명예의 전당 운영과 청소년 손편지 전달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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