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남원시의원 "가업승계 농업인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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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02 10:50:52
수정 2025-12-02 10:50:52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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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가업승계농업 지원 조례' 제정
농촌 고령화·인력 감소 대응…세대 간 기술·경영 전수 지원체계 마련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원시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 조례'를 원안 통과시키며, 대를 이어 농업에 종사하는 가업승계 농업인을 지원할 법적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조례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약화되고 있는 지역 농업 인력 기반을 보완하고, 부모 세대의 농업을 승계해 영농 현장에 뛰어든 청년·후계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농업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견학·컨설팅 △전문인력 육성 △유통·가공·판로 지원을 통한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 △브랜드 개발·홍보마케팅 지원 △정보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 근거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기술과 경영 노하우의 세대 간 이전을 촉진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또는 직계존속의 농업을 승계해 일정 요건을 갖춘 가업승계 농업인이며, 시는 시행규칙과 세부 지침을 통해 구체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한수 의원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부모 세대의 농업을 이어가겠다는 결단을 내린 가업승계 농업인을 지키는 것은 농촌 공동체를 유지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조례가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로 이어지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의회는 앞으로도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농·후계농·가업승계 농업인 등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는 입법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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