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무거운 책임감…생산적·포용금융 속도감 있게 이행"

금융·증권 입력 2025-12-29 16:04:12 수정 2025-12-29 16:04:12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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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된 임종룡 현(現) 우리금융 회장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추진 중인 생산적, 포용금융을 위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 회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해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아직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임추위에서 밝혔던 전략과 계획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난해와 올해 증권·보험업 진출을 통해 보완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 능력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AI 중심의 경영시스템을 확고히 뿌리내리기 위하여 AX 거버넌스 확립, AI와 현장의 접목 등 AI로의 전환 노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와 같은 방향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며, 금융업 신뢰의 척도인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도 중단없는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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