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타는 코스닥으로? ‘천스닥 시대’ 가시권
금융·증권
입력 2025-12-02 19:07:07
수정 2025-12-02 19:07:07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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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 상승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닥이 최근 가파른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천스닥에 가까워지며 연말 산타랠리가 코스닥에 올거란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모험자본 의무화와 국민성장펀드 등 대규모 정책발 자금이 유입되는데다 코스닥 제약바이오주의 신약 모멘텀이 겹치며 중소형주로 연말 투심이 쏠리는 분위깁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주춤하는 사이 코스닥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달 4일 사상최고점인 4226을 기록한 뒤 하락하는 흐름입니다. 21일부터 7거래일 연속 4000선 이하에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 흐름이 거셉니다. 10월 말 900선을 돌파한 이후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천스닥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1일 코스닥 거래대금은 11조8161억원으로 같은 날 코스피 거래대금 11조8055억원을 뛰어넘었습니다.
IMA·발행어음의 모험자본 의무 비율 강화, 15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등의 정책이 중소 성장기업의 자금 지원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IMA·발행어음 사업자는 2028년까지 조달액의 25%를 모험자본에 투자해야 합니다.
내년 3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시행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는 관련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책발 훈풍에 더해 신약 모멘텀도 코스닥에 투심을 몰리게 하는 요인입니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HLB 등 코스닥 제약·바이오주 29개 종목이 담긴 코스닥 150 헬스케어는 한 달간 12% 넘게 올랐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달 12일 글로벌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와 대규모 기술이전·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주가가 55% 이상 올랐고 리가켐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등도 52주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최준형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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