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센트블록 ‘소유’ STO 투자자 10명 중 8명, “재투자 의향”

금융·증권 입력 2025-12-10 09:24:28 수정 2025-12-10 09:24:28 김효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소액으로 실물 자산 투자·월 배당 수익 등 장점

[사진=루센트블록]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조각투자 거래소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이 STO 투자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3호 공모 자산인 ‘대전 창업스페이스’ 매각을 기념해 실시했다.

최근 STO 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고 관련 인허가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조각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투자자들의 경험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소유 앱 내 실제 STO 초기 투자자 대상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됐다.

설문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STO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실제 수익과 안정성으로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6.3%는 “소유의 다른 자산에 재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매우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34.5%,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41.8%로 STO 자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장 만족스러운 경험으로는 ‘매달 들어오는 월 배당 수익(65%)’이 꼽혔으며, ‘자산 매각 시 발생한 매각 차익(30%)’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9.9%는 “조각투자로 실물 자산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 동기 역시 ‘소액 투자 가능(78.2%)’과 ‘안정적인 실물자산(40%)’이 주를 이뤘다. 조각투자를 통해 새롭게 경험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액으로 실물 자산을 소유하는 경험(72.7%), 주식처럼 간편한 투자 과정(45.5%), 일반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자산에 대한 투자 가능(43.6%) 순으로 응답해, 편의성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루센트블록이 지난 10월 3호 공모 자산인 ‘대전 창업스페이스’ 매각을 완료하고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후 진행됐다. 해당 자산의 매각 차익을 포함한 최종 누적 수익률은 17.2%(세전, 정기배당수익 포함)를 기록했다. 이는 루센트블록의 첫 매각으로 실제 투자금 회수 절차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사례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투자자들의 반응을 직접 들으니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루센트블록의 비전처럼 ‘모든 이에게 소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루센트블록은 국내 STO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조각투자 거래소 ‘소유’ 운영사로, 2021년 혁신금융 서비스에 선정됐다. 업계 최다인 11개, 누적 약 3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공모 상장했으며 약 50만 명의 고객을 유치, STO 거래량 기준 업계 점유율 70%를 달성했다. 지난 10월 STO 유통 플랫폼 인허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효진 기자

hyojeans@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