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HD현대로보틱스 등 AI기업 3社와 협약…AI기업에 5년간 20조 지원
금융·증권
입력 2025-12-10 09:16:30
수정 2025-12-10 09:16:30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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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HD현대로보틱스·LG이노텍·LS일렉트릭과 협약 체결
AI 수출 사업 맞춤형 금융 제공, 중소·중견 협력사에 상생형 금융 지원
내달 ‘AX 특별 프로그램’ 공개
수은은 정부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대전환에 맞춰 관련 핵심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을 강화한다. 수은은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입하는 등 우리 AI 대·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스마트자동화, AI 반도체와 센서, 지능형 전력·에너지 솔루션 등 핵심 AI 융합 산업분야의 수출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협력사에 대해 수출금융과 해외투자금융,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 상생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은은 향후 5년간 20조원을 지원하는 AI 산업 종합금융지원 프로그램인 AX(AI Transformation) 특별 프로그램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X 특별프로그램은 중장기 AI 밸류체인 전(全) 분야를 대상으로, 특별한도 운영을 통한 금리우대, AI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 AI 스타트업 지원계획 등을 포괄하고 있다.
수은은 AI 산업 육성 특별위원회를 통해 AX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통과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기반으로 AI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한국의 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AI 로봇·스마트팩토리·지능형 전력관리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 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은은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한 상생형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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