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콘텐츠 자동 생성 플랫폼 ‘톡탁’ 글로벌 론칭

경제·산업 입력 2025-12-12 09:00:11 수정 2025-12-12 09:00:11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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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기반 SNS 콘텐츠 자동 생성·배포 서비스 플랫폼
11개 언어·통합 요금제 기반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

[사진=톡탁]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자동 생성·배포 플랫폼 ‘톡탁(TokTak)’은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톡탁은 상품 링크(URL)나 상품명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쇼츠 영상, 카드뉴스 이미지, 블로그형 글까지 3종의 SNS 콘텐츠를 생성하고, 연동된 SNS 채널에 한 번에 게시할 수 있는 ‘링크 기반 모든 SNS 콘텐츠 자동 생성 및 배포 서비스 플랫폼’이다.

톡탁은 2024년 6월 한국 시장에서 영어 지원을 포함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국내 온라인 셀러, 제휴마케터, SNS 커머스 마케터 사이에서 “상품 링크 하나로 여러 채널에 올릴 수 있는 실무형 도구”로 알려졌다.

2025년에는 글로벌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 영어를 중심으로 한 해외 사용자 유입을 테스트했다. 톡탁은 이번 달 글로벌 정식 오픈을 통해, 한국과 글로벌 베타 단계에서 검증된 사용성을 바탕으로 영어권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공식 타깃으로 삼았다.

톡탁의 핵심은 “한 번 입력으로 여러 채널에 맞는 콘텐츠를 동시에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상품 URL을 입력하면 톡탁이 페이지 구조와 텍스트를 분석해 숏폼 영상, 카드뉴스 이미지, 블로그 글을 한 번에 생성한다.

글로벌 정식 버전은 영어를 기본 언어로 하고, 한국어·베트남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러시아어·인도네시아어까지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서비스 내에서 언어를 변경하면 UI(화면 언어)는 물론, 자동 생성되는 콘텐츠가 모두 선택한 언어로 변환된다.

김진 보다플레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경 간 거래를 하는 셀러나 여러 국가를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제휴마케터·크리에이터가 하나의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각 국가에 맞는 현지화 콘텐츠를 손쉽게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고객은 페이팔(PayPal) 또는 3D Secure 기반 카드 결제를 통해 월간·연간 요금제 상품과 크충전형 상품을 달러 기준으로 결제할 수 있다.

톡탁은 국가별로 기능과 요금을 나누지 않고, 동일한 요금제와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가격 정책’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어느 국가에서 접속하더라도 같은 조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콘텐츠 수집과 분석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링크분석기’ 크롬 확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브라우저에서 상품 페이지나 콘텐츠 링크를 열고 실행하면 페이지 정보가 자동으로 분석돼 톡탁 계정과 연동된다.

이후 톡탁 웹 서비스에서 ‘생성하기’ 버튼을 누르면 SNS 게시용 콘텐츠가 즉시 생성되고, 연동된 채널로 자동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완성된 상품 상세 페이지가 없거나 특정 사이트의 크롤링이 어려운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명과 이미지·짧은 영상만으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자사몰이 없는 마켓플레이스 셀러나 드롭쉬퍼, 제휴마케터처럼 ‘상품 정보를 빌려 쓰는’ 사업자들에게 특히 유리한 워크플로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진 보다플레이 최고전략책임자는 “대부분의 소상공인과 크리에이터는 더 자주, 더 많은 채널에 콘텐츠를 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직접 콘텐츠를 처음부터 만드는 데 쓸 시간과 인력이 부족하다”며 “톡탁은 그런 스몰팀을 위해 설계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상품 링크나 상품명만 가져오면 AI가 스크립트와 캡션, 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고, 사용자는 이를 조금만 다듬어 여러 채널에 빠르게 올릴 수 있다”면서, “이번 글로벌 정식 오픈을 계기로 해외 셀러·제휴마케터·크리에이터에게도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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