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브레짜·잇섭·네이버, 이른둥이 치료 환경 개선 위해 젖병세척기 기부

경제·산업 입력 2025-12-12 09:00:13 수정 2025-12-12 09:00:1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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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중환자실 치료 환경 보조 등 안정적 치료환경 위해 폭넓게 활용

지난 18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베이비 브레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육아가전 브랜드 베이비 브레짜(Baby Brezza)는 이른둥이(미숙아) 가족을 돕기 위해 기부금 1000만 원과 150만 원 상당의 분유제조기·젖병세척기 세트 5대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핫it슈’ 방송을 통해 마련된 수익 일부로 조성됏으며 소비자·플랫폼·크리에이터가 함께 참여한 참여형 공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방송에 출연한 유튜버 잇섭은 현재 쌍둥이 육아 중으로, 직접 사용해 온 베이비 브레짜 제품의 육아 효율을 높이는 기술력에 깊이 공감해 기부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술 기반의 육아 지원이 이른둥이 가족의 치료 환경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파급력을 지닌다.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치료 환경 보조, 의료 장비 및 소모품 지원, 보호자 심리·생활 프로그램 등 이른둥이와 가족의 안정적인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달된 제품 역시 체력적·시간적 부담을 덜어 치료 과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실질적 육아 지원의 의미를 더한다. 기부식에는 베이비 브레짜 관계자, 의료진, 잇섭이 참석해 나눔의 취지와 향후 활용 방향을 공유했다.

베이비브레짜 관계자는 “이른둥이 가족은 장기간의 치료와 돌봄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만큼,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베이비브레짜는 ‘We Make Parenting Easier’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육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기술 개발부터 사회공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육아가전의 사용 방식이나 제품 선택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이 존재하지만, 베이비브레짜는 기술 혁신을 통해 부모가 실제로 겪는 고민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객관적인 데이터와 책임 있는 제품 개발을 기반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꾸준히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러 “베이비브레짜의 기술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건강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역할을 담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이른둥이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됨은 물론, 육아 혁신 기술을 통한 기부 문화가 더 넓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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