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오프라인 확장 가속…‘10兆 가치’ 시험대
경제·산업
입력 2025-12-11 17:02:05
수정 2025-12-11 18:21:57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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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공개(IPO)를 앞둔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잇달아 열면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무신사가 목표로 제시한 10조 원의 기업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IPO를 앞두고 오프라인 확장 전략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성장성을 투자자에게 입증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외형 확장 전략이 가속화되는 모습.
무신사는 11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과 ‘무신사 스탠다드 아이파크몰 용산점’ 두 개 매장을 동시에 열었습니다.
총 1000평 규모로 조성된 이번 공간은 무신사가 선보인 오프라인 매장 중 최대 규모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 패션 리테일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무신사는 이번 용산을 시작으로 잠실·명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메가스토어 출점을 추진 중입니다.
내년 3월에는 성수에도 대형 복합 매장을 열 예정인데, 용산의 약 2.5배 규모로 F&B 시설까지 포함한 ‘무신사 타운’ 형태로 만든다는 계획.
지난 10일부터 성수역 내외부 안내판에 무신사 명칭이 함께 노출되면서 대중 접점도 넓히고 있습니다.
내년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무신사.
국내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기업가치가 10조 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실제 공모 과정에서 이 같은 기대가 반영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
빠른 속도로 시장 존재감을 키우는 무신사가 오프라인 확장을 통해 향후 IPO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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