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산타축제, 먹거리·교통체계 대폭 업그레이드

전국 입력 2025-12-17 11:09:39 수정 2025-12-17 11:09:39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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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음식부스·간식존 확대…동선도 체계화
셔틀버스 14대 증차·교통요원 400명 투입
임실N치즈 등 유제품 20% 할인 판매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임실 산타축제가 풍성한 먹거리와 강화된 교통 대책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임실 산타축제가 한층 풍성해진 먹거리와 강화된 교통대책으로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산타축제는 기존 놀이·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더해 다양한 먹거리를 축제장 곳곳에 체계적으로 배치해, 방문객들이 이동 동선에 따라 편리하게 겨울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대형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 간편 먹거리 존을 구역별로 확대 운영해 지난해보다 먹거리 종류와 규모를 크게 늘렸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수험생을 포함한 청소년층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치즈테마파크 편의점 앞 주차장에 조성되는 대형 음식 부스에는 전년보다 늘어난 11개 업소가 참여해 다슬기탕, 시래기 육개장, 소고기뭇국, 능이 닭곰탕 등 겨울철 인기 국물 요리와 함께 치즈돈가스, 낙지볶음, 황태해장국 등 든든한 식사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떡만둣국, 잔치국수, 김밥, 파전, 만두류 등 간편식과 분식 메뉴도 대폭 보강됐다.

치즈연구소에서 지정환홀 도로변 일원에는 임실치즈붕어빵과 구워 먹는 치즈, 치즈호떡, 국화빵 등 임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겨울 간식존이 확대 운영되며, 닭꼬치·군옥수수·오징어 버터구이·솜사탕 등 축제 분위기를 더할 먹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벤트 광장에는 분식류 판매 부스 10개소와 푸드트럭 6대가 배치돼 공연과 체험 사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휴식형 먹거리 공간이 조성된다.

교통 대책도 한층 강화됐다. 군은 지난 임실N치즈축제와 산타축제 당시 대규모 인파로 인한 교통 혼잡을 고려해, 이번 축제에는 경호업체와 모범택시를 포함한 교통전문요원 400여 명을 투입해 원활한 교통 흐름과 주차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관내 셔틀버스는 기존 3개 코스 8대에서 14대로 대폭 증차해 임실터미널, 갈마제설창고, 임실역을 중심으로 수시 운행하며 대기시간을 줄이고 축제장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임실N치즈를 비롯한 각종 유제품을 20% 할인 판매해 관광객들에게 임실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연계한 소비 촉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올해 산타축제는 먹거리와 편의시설, 교통 대책을 대폭 강화해 방문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맛과 즐거움, 안전을 모두 만족시키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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