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립난대수목원 국비 342억 추가 확보…'치유의 섬' 탄생 예고

전국 입력 2025-12-24 14:29:23 수정 2025-12-24 14:29:2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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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억 원 증액된 1815억 원으로 수목원 조성

국립완도난대수목원 레이크 가든 조감도.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에서 342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총 1815억 원을 투입해 보다 규모 있는 수목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증액이 결정된 배경에는 '운영 효율화'와 '미래 비전'이 있었다. 군은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도입하는 한편, 수목원을 완도의 해양치유 산업과 연계해 '지방소멸'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기본 설계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의 노후화로 인한 철거·신축, 수목원 전 구간을 관람하는 모노레일 이용 편의 및 운행 안전성 확보, 모노레일을 타고 접근하는 목구조 전망대 등 사업 규모를 키웠다. 
 
아울러 향후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해 난대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완도군 관계자는 "수목원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376ha 규모의 난대 숲이 재탄생함에 따라 향후 관광객 유입과 지역 고용 창출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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