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여성 사장 진은숙…“SW 모빌리티 전환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25-12-24 18:27:13
수정 2025-12-24 18:27:1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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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에서 창사 이래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현대차가 IT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정의선 회장도 직접 자율주행 기술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SW)·IT 부문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 창사 이래 첫 여성 사장입니다.
진 사장은 지난 3월 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또 한 번 유리천장을 깼습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 내 여성 사장은 현대커머셜 정명이 사장, 이노션 김정아 사장에 이어 총 3명으로 늘었습니다.
진 사장은 NHN 최고기술책임자 출신으로, 2022년 현대차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과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을 이끌며 그룹 IT 혁신을 주도해왔습니다.
그룹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는 류석문 전무가 내정됐습니다.
쏘카 CTO, 라이엇게임즈 기술이사 출신인 류 대표는 지난해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끌어왔습니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 성남시 포티투닷 사옥을 찾았습니다.
아이오닉6 기반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하며 기술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송창현 전 포티투닷 대표 퇴임 이후 처음 이뤄진 최고경영진 차원의 기술 점검입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 추진 의지를 드러낸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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