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업연구단지, 미래농업 전환 거점 조성

전국 입력 2026-01-06 16:17:53 수정 2026-01-06 16:17:53 오중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명현관 군수 "AI·스마트농업으로 농어촌수도 해남의 미래 연다"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조감도.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농업연구단지를 인공지능(AI)과 스마트농업 기반의 미래농업 플랫폼으로 육성하며 농업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기술 혁신을 결합해 해남을 대한민국 농업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에 발맞춰 농업연구단지 내 연구·실증·기술·교육 기능을 집적화하며 국가 차원의 미래농업 거점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2021년 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8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국가 전략 수립과 농식품 분야 기후 영향 예측, 대응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우리나라 농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반영해 사업 추진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맞춰 해남군은 총 82ha 규모의 군 농업연구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1단지에는 고구마연구센터와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시험 기반시설이 이미 구축돼 운영 중이며 2단지에는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 APC, 채소류 종자 전문 생산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교육·연수시설과 민간기업 연구개발(R&D) 시설, 마늘·고구마 육종시설까지 추가로 조성해 연구부터 현장 실증, 기술 보급, 교육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AI와 스마트농업, 종자·과수 연구 등 첨단 기술을 폭넓게 실증하며 기술 상용화와 관련 기업 유치도 함께 추진한다.

해남군은 대학과 연구소,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산·학·연 협력 체계를 통해 스마트농업 혁신 기반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고추 기계 수확 시스템 실증, 지능형 농업기계 시범단지 조성, 기후변화 대응 품종과 농기계 개발 등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지역 특화 농업 연구시설이 연계된 해남 농업연구단지는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한 혁신 농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AI·스마트농업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결합해 해남이 대한민국 농업 혁신을 선도하고 농어촌수도 해남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군은 이번 농업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농업 기술 실증과 산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국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