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폴더블폰 공개…“이번엔 가로로 접는다”

[앵커]
삼성전자가 새로운 방식의 접는 휴대폰(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출시한 ‘갤럭시 폴드’가 세로축을 중심으로 접혔다면 이번에는 가로축을 중심으로 접는 방식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기술력 우위를 드러내고, 시장을 발 빠르게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가로축을 중심으로 위아래가 접히는 방식의 휴대폰.
접힌 모습은 정사각 형태로, 반지갑을 열고 닫는 것처럼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방식의 접는 폰을 깜짝 공개한 건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폴드’는 책이나 수첩처럼 세로축을 중심으로 안으로 접히는 방식이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선보인 폰은 가로축을 중심으로 조개껍데기처럼 위, 아래로 여닫을 수 있습니다.
새 제품의 명칭이나 출시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장혜선 / 삼상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폴더블 기술에서 더 놀라운 것은 스마트폰을 더 작게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신형 폼팩터는 간편하게 주머니 크기로 접을 수 있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당신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말이죠.”
글로벌 기업들도 앞다퉈 폴더블폰 성장세를 점치고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화웨이는 다음 달 밖으로 접는 아웃 폴딩 방식의 ‘메이트 X’ 출시를 앞두고 있고, TCL은 Z 형태로 두 번 접히는 폴더블 폰의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naver.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미정상회담] 韓기업 주도로 마스가 현금·보증 투자…"한국이 주도권 가져"
- [한미정상회담] 車관세 15%로 인하…현대차그룹, 연간 2조 원대 이익 개선 기대
- 중소기업계 "한미 관세협상 타결 환영"
- [한미정상회담] 한미, 관세협상 세부합의…현금투자 2000억불, 年상한 200억불
- [속보] 마스가, 韓기업 주도로 추진…보증도 포함키로
- [속보] 대통령실 "연간 200억불, 우리 외환시장 감내 가능 범위"
- [속보] 상호관세는 15% 유지…자동차 관세도 15%
- [속보] 대미투자 원금회수 장치마련…'상업적 합리성' MOU에 명시
- [속보] 의약품·목재 등 최혜국대우…항공기부품·의약품 등 무관세
- [속보] 대통령실 "반도체, 대만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관세 적용"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조계원 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김건희 예산개입 의혹…국회 위증 혐의 고발해야”
- 2韓기업 주도로 마스가 현금·보증 투자…"한국이 주도권 가져"
- 3車관세 15%로 인하…현대차그룹, 연간 2조 원대 이익 개선 기대
- 4시흥시, GTX-C 오이도역 연장 ‘지체 속 한 걸음’
- 5중소기업계 "한미 관세협상 타결 환영"
- 6지리산국립공원, 11월 15일부터 일부 탐방로 폐쇄
- 7한미, 관세협상 세부합의…현금투자 2000억불, 年상한 200억불
- 8마스가, 韓기업 주도로 추진…보증도 포함키로
- 9대통령실 "연간 200억불, 우리 외환시장 감내 가능 범위"
- 10상호관세는 15% 유지…자동차 관세도 1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