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펀드, 드러나는 진실은?⑥] 코링크PE 직원 "정경심 여자라서 '여회장'이라고 적었다"
검찰, 지난 공판서 "왜 여회장으로 돼 있는지 생각해달라"
정경심 측 "여회장 강조한 검찰, 이해할 수 없어"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검찰과 언론이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코링크PE의 실소유주일 수 있다는 근거로 쓰였던 '여회장'이 '여자 투자자'를 지칭하는 것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부(부장판사 송인권)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여회장을 강조하며 피고인이 펀드를 좌우하는 것처럼 주장했는데, 수사기록을 보다보니 이미 검사님들이 조사를 했었다"며 "조범동씨가 여성 회장님이 들어온다고 했기 때문에"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 측은 코링크PE 직원 이모씨의 진술조서를 근거로 "검사가 '이상훈 대표에게 보낸 파일에 왜 여회장이라고 기재했느냐'고 묻자, '조범동이 여성 회장님이 들어온다고 했기 때문에 여회장이라고 기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정 교수 측은 "단순히 여자가 투자를 들어왔다고 하는 것인데 (검사가) 이 부분은 왜이렇게 강조하셨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검찰 압수수색 당시 한 직원의 컴퓨터에서 '증자 제안 및 수락(계약) 여회장'이란 파일이 나왔다. 다수 언론이 이를 코링크PE의 '정경심 실소유주'의 정황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공판에서 재판부에 "왜 여회장으로 돼 있었는지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wjsgurt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아리바이오, ‘경두개 음향진동자극’ 인지기능개선 결과 국제학술지 발표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25대 이지열 병원장 취임식 성료
- “국민 80%, 치매 치료 신약에 대해 ‘잘 모른다’”
- 서울대병원 "삼중음성유방암, 맞춤형 면역치료로 종양 성장 억제"
- 방탄소년단 RM, 고려대의료원에 1억 원 쾌척
- 고려대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 ‘헬스케어퓨처포럼 제4기’ 입학식 개최
- 美 뉴스위크 "세계 톱10 암병원…삼성서울 3위·서울아산 4위"
- 경희대병원 권병수 교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최종 선정
- 유전성 유방암, BRCA 유전자 변이로 발생…25세부터 검진 받아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양·LS證, 부실 코스닥社 자금조달서 활발한 '팀플레이'
- 22차 소비쿠폰 지급 기준 공개…금융소득 2000만원이 기준
- 3여성 임원 늘었지만…"임금격차는 여전히 OECD 최악"
- 4장수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추가 모집…30일까지 신청 접수
- 5전북특별자치도민체전 배구 경기
- 6제62회 전북도민체전 민속 경기
- 7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팡파르…3일간 뜨거운 열전
- 8옴니보어와 문화다양성Ⅰ: 창조적 공존의 가치
- 9영진전문대, 해외취업 대학 1위 '우뚝'. . .해외취업한 선배들 모교 찾아 장학금 기탁
- 10풀무원, 혈당 부담 없는 ‘지구식단 찰곤약 떡볶이떡’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