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엔, 제이엠아이 인수…“재무구조 안정화 및 수익성 극대화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0-02-27 12:02:11
수정 2020-02-27 12:02:11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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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반도체 및 전자관련 정밀화학업체 엘피엔은 오는 3월 26일 제이엠아이 인수를 마무리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제이엠아이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 공식 복제 계약을 체결한 공인복제(AR) 업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를 국내외 PC(개인 컴퓨터) 제조회사에 공급하는 등 IT·미디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997년 상장 이후 미디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해왔지만 경쟁사 진입 및 신규사업 아이템 부재로 지난 2018년 적자를 기록했다.
엘피엔은 반도체 프리커서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전자재료, 유기물 발광재료, 2차전지 음극재 등을 개발해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1차 벤더사에 전자재료를 납품 중이다.
매출액은 지난 2015년 21억원에서 2018년에는 303억원까지 올라 3년 만에 14배 가량 성장했다. 최근 2차전지용 실리콘음극재의 새로운 제조 기술도 개발했다.
엘피엔 회사 관계자는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고 미래 유망사업을 영위하는 엘피엔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점은 긍정적”이라며 “제이엠아이 재무구조 안정화와 수익성 극대화를 마치고 올해를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 시너지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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