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0대 기업, 지난해 영업이익 61% 하락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우리나라 매출 상위 50대 기업의 작년 영업이익 총액이 전년보다 60% 이상 감소했다.
21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대표 신경수)가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50대 기업 매출은 830조9,000억원으로 파악됐다. 분석 대상 기간중 가장 앞선 1984년과 비교하면 21.6배 성장한 것이지만 바로 직전 해보다는 34조5,000억원, 4.3% 줄었다.
상위 50대 기업의 매출 총액은 2011년에 처음으로 800조원대(801조2,000억원)에 올라섰으나 2012년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50대 기업 중 전년보다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60%인 30곳에 달했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매출이 전년보다 약 20%씩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한해 사이 매출이 40조3,000억원에서 25조3,000억원으로 37.2% 떨어져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와 달리 HDC현대산업개발 등 일부 기업은 매출 외형이 크게 성장하며 매출 상위 48위를 기록, 50대 기업에 진입했다.
이외에 순위 변화도 있었다. 호텔신라(4조5,677억원), LG생활건강(4조5,370억원)도 각각 45위, 46위로 50대 기업에 새로 포함됐다. 반대로 한국조선해양(32위→54위), SK가스(46위→79위), 두산중공업(50위→53위) 세 곳은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매출 5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1% 하락한 87조7,000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타격을 입은 영향이다.
이번 조사는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 상위 5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했다. 금융사와 지주사는 제외했고, 매출 등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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